고령군 이남철(59)행정복지국장과 김길수(58)건설도시국장이 명예퇴직 한다.

23일 고령군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퇴임식을 끝으로 40여 년의 공직생활을 접는다.

이 국장은 대가야읍 출신으로 1979년 운수면사무소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해 2005년 지방행정사무관, 2016년 지방서기관을 역임했으며, ‘국가사회발전’ 유공으로 대통령표창과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장관표창 2회, ‘새 경북발전 기여’에 도지사 표창 3회 등 다수의 상훈을 보유했다. 그는 또 지난 2010년부터 자신의 월급을 일부 떼서 지금까지 1억 원 이상을 불우아동과 소외이웃 등에게 선행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이남철 국장은 “평소 소홀했던 부분을 조금씩 메워가면서 고령군발전과 화합 그리고 안정을 위한 역할이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운수면 출신으로 1980년 영일군에서 첫 공직에 입문, 1981년 운수면 근무 이래 2006년 지방행정사무관을 거쳐 올해 1월 지방서기관을 역임했으며, ‘문서행정’유공으로 내무부 장관 표창과 ‘중소기업지원’ 등의 유공으로 도지사표창 2회 등 다수의 상훈을 보유하고 있다.

김길수 국장은 “행정경험을 바탕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사회봉사활동에 노력할 것이다”면서 “행정부서를 찾는 주민들에게 진심을 담은 친절 등 행정서비스 향상에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후배공직자들에게 당부의 말도 있지 않았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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