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명 정년퇴직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20일 효자아트홀에서 정년퇴직 직원들의 인생 2막을 응원하는 2019년 정년퇴직행사를 열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형수)는 지난 20일 효자아트홀에서 정년퇴직 직원들의 인생 2막을 응원하는 2019년 정년퇴직행사를 열었다.

이날 퇴직을 맞이한 직원은 총 116명으로, 직원 가족과 동료를 비롯해 장인화 철강부문장, 오형수 포항제철소장 등 1000여명이 행사에 참석해 철강산업 발전에 헌신해 온 퇴직자들의 노고를 기리고, 새로운 앞날을 응원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그동안 매 분기별로 실시했던 정년 퇴임식을 지난 9월 임단협에서 매년 정년 퇴직시기를 만 60세에 도달하는 분기에서 연말로 늦추기로 노사 합의한 뒤 첫 행사여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장인화 철강부문장은 이날 축사에서 “수 많은 난관을 함께 극복하며 포스코가 세계적인 철강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이바지한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고를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며 “명예로운 정년을 맞이하신 여러분 모두의 또 다른 성공 스토리를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퇴직자 대표로 나선 김정일 제강부 과장은 “혈기 왕성한 20대 초반에 입사해 긴 세월 동안 모든 열정을 바칠 수 있었음에 큰 자부심을 가진다. 그동안 포스코에서 갈고 닦은 지혜와 기술을 토대로 새로운 미래를 위한 멋진 제2의 인생을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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