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명 정년퇴직
이날 퇴직을 맞이한 직원은 총 116명으로, 직원 가족과 동료를 비롯해 장인화 철강부문장, 오형수 포항제철소장 등 1000여명이 행사에 참석해 철강산업 발전에 헌신해 온 퇴직자들의 노고를 기리고, 새로운 앞날을 응원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그동안 매 분기별로 실시했던 정년 퇴임식을 지난 9월 임단협에서 매년 정년 퇴직시기를 만 60세에 도달하는 분기에서 연말로 늦추기로 노사 합의한 뒤 첫 행사여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장인화 철강부문장은 이날 축사에서 “수 많은 난관을 함께 극복하며 포스코가 세계적인 철강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이바지한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고를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며 “명예로운 정년을 맞이하신 여러분 모두의 또 다른 성공 스토리를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퇴직자 대표로 나선 김정일 제강부 과장은 “혈기 왕성한 20대 초반에 입사해 긴 세월 동안 모든 열정을 바칠 수 있었음에 큰 자부심을 가진다. 그동안 포스코에서 갈고 닦은 지혜와 기술을 토대로 새로운 미래를 위한 멋진 제2의 인생을 살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