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질 개선·봉사 실천으로 학교 가치 제고

계명대가 대학기관평가인증을 획득한 것은 물론 사회적 책무 부문 우수사례 대학에 뽑혔다.

계명대는 5년마다 획득해야 하는 대학기관평가인증을 획득하고 사회적 책무부문에서 우수사례대학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병설 한국대학평가원은 올해 하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 평가 결과를 지난 19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68개 신청대학 중 54개 대학이 ‘인증’, 11개 대학이 ‘조건부인증’, 2개 대학이 ‘인증유예’, 1개 대학이 ‘불인증’을 받았다.

인증 대학 중 우수사례 대학으로 계명대를 비롯해 동아대·원광대 등 3개의 대학이 선정됐다.

대학기관평가인증은 ‘고등교육법’을 근거로 고등교육기관을 평가·인증하는 사업이다.

교육수요자에게 대학교육의 질을 보장하고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다.

대학이념과 경영, 교육, 교직원, 대학시설과 학생지원, 대학성과와 사회적 책무 등 5가지 평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인증은 5년간, 조건부 인증은 2년간 유효하며 조건부 인증 대학은 1년간 미흡하다고 평가된 부분을 보완한 뒤 보완평가를 받아야 한다.

대학기관평가인증은 정부 지원사업과 연계돼 인증을 획득하지 못하면 재정지원사업을 신청하지 못하는 불이익을 받게 된다.

계명대는 대학기관평가인증과 함께 우수사례 대학에도 이름을 올렸다.

사회적 책무부문에 우수사례로 뽑힌 계명대는 지난 2004년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계명1%사랑나누기를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900여 명의 교직원이 월급의 1%를 모금, 연간 4억여 원을 모으고 있다.

기금은 장학금과 저소득층 지원, 국외봉사활동, 불우이웃 김장과 연탄나누기, 난치병 학생 돕기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여기에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 2015년 3월 총장 직속기구로‘계명카리타스봉사센터’를 설립했다.

국외 봉사활동에도 주력, 17개국에 96회의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파견인원만은 3400명을 넘겼다.

신일희 총장은 “계명대가 추구하는 봉사정신은 지구촌 공동체의 어려움에 늘 관심을 갖고 작은 정성을 보태는 마음가짐”이라며 “어려운 과정을 거쳐 창립된 대학의 숭고한 뜻을 잊지 않고 섬김과 봉사의 가치를 한 결 같이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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