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체육회는 24일 상주실내체육관(신관)에서 김성환·황영연 후보를 대상으로 한 초대 민선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선거 결과 전체 대의원 111명 중 104명이 투표한 가운데 김성환 후보 73표, 황영연 후보 31표를 얻어 김성환 직전 공동회장이 민선 초대회장으로 당선됐다.
김성환 당선자는 “그동안 상주시체육회 공동회장과 경북생활체육회장을 맡아 왔지만, 민선 초대회장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종목별 전국대회 유치 및 시설확보, 각종 체육공모사업 유치 등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 20여 년간 상주시체육회와 경북생활체육회장을 맡았던 경험을 앞세워 엘리트스포츠와 생활스포츠간 융합을 통한 새로운 활성화 방안을 마련, 상주 스포츠의 백년대계를 위한 초석을 다져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체육진흥법상 지장자치단체장 및 지방의원의 체육단체장 겸직금지 규정에 따라 경북도체육회 및 23개 시군체육회는 현 지방자치단체장 임기 만료일인 내년 1월 15일까지 민선회장 선거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에는 구미시체육회장 선거가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