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40주년 맞아 '인간사랑 생명존중’ 실천

임한혁 순천향대 구미병원장(오른쪽)이 장세용 구미시장에게 불우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순천향대 구미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병원장 임한혁)은 지난 23일 전 교직원들이 모금한 불우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을 구미시에 기탁했다.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1979년 ‘인간사랑 생명존중’실천을 위해 구미지역 최초로 설립한 종합병원으로 올해 개원 40주년을 맞았다.

임한혁 병원장은 “개원 40주년을 맞아 재단 설립이념인 인간 사랑을 실천하며,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함께하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지역에서 유일하게 2018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서 후원하는 ‘301 네트워크’ 지원사업 대상 병원으로 선정돼 올 한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약 70여 명의 환자에게 의료비 1억 원을 지원했다.

또한 2007년 병원 교직원들을 중심으로 설립하여 운영 중인 비영리 민간단체 ‘순천향구미 햇살아이지원센터’를 통해 부모로부터 소외된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발굴, 올 한해 약 300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온정을 베푸는 순천향대 구미병원의 아름답고 선한 마음이 더 많은 행복과 행운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