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 진태은 원자력본부장(오른쪽)과 국가핵융합연구소 정기정 단장. 한전기술
한국전력기술은 국가핵융합연구소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핵심기술 공동연구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국제핵융합실험로에 설치될 테스트 블랭킷 모듈(Test Blanket Module) 시스템 연구를 6년간 공동 수행한다.

국가핵융합연구소는 핵융합과 관련된 각종 연구와 실험을 선도해 왔으며 특히 이번 공동연구는 핵융합로의 핵심기술인 삼중수소 증식을 위한 테스트 블랭킷 모듈 시스템의 기반 구축에서 중요한 부문을 차지한다.

한국전력기술은 원자력 관련 종합기술회사로 ITER 등 미래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핵융합 관련 다수의 사업에 원전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참여해 왔다.

진태은 한국전력기술 원자력본부장은 “이번 공동연구가 미래 에너지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나아가 한국전력기술은 핵융합로 설계엔지니어링 역량까지 갖춰 원자력 분야 세계 최고 기술회사로서 안전하고 깨끗한 미래에너지기술을 선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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