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1분께 서구 평리동 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주택에서 불이 났다.
당시 불길을 피해 대피하던 A씨(59·여)가 3층에서 뛰어내려 발목에 골절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차량 35대와 대원 105명을 투입, 화재 발생 10여 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같은 날 오후 1시 29분께 수성구 달구벌대로 한 8층 규모 상가건물 외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건물 내부에 있던 주민 등 8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차량 19대와 대원 65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40여 분만에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