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주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

대구 수성문화재단은 신임 상임이사에 배선주(66) 전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를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내년 1월 1일부터 2년 간 재단의 재정과 사무를 총괄 관리하고, 구민 문화복지 증진 역할을 하게 된다.

배선주 신임 상임이사는 경북 청도 출생으로 계성고와 계명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조직위원회 사무처장·집행위원장, 대구시민회관 관장 등 대구지역 문화예술계 주요 분야를 두루 거쳤다. 최근에는 2015년 10월부터 4년간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를 역임했다. 특히, 수성문화재단 설립 당시인 2009년 11월부터 2년 간 수성아트피아 관장을 맡은 바 있어 수성구와 수성문화재단의 강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문화예술계 실무와 관리능력을 겸비한 베테랑이라고 수성문화재단은 설명했다.

김대권 수성문화재단 이사장은 “배선주 신임 상임이사는 대구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으로 대구문화발전에 도움을 줬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새로운 문화콘텐츠와 정책을 개발하고 혁신적인 경영 마인드로 2020년 재단출범 10주년을 맞는 수성문화재단이 크게 도약하는 선도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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