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전반기 결산…정례회 2회 등 112건 안건 처리

영천시의회 정례회 모습.
영천시의회(의장 박종운)는 제8대 전반기를 지역 현안 문제해결과 시민의 권익보호 및 복지증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열린 의정·소통 의회를 구현했다고 평가했다.

또 전반기 8대 의회는 견제와 균형을 통한 행정 감시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는 한편 시민의 대변자이고 봉사자로서 최선을 다한 한 해였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해 2월 197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연말 제203회 2차 정례회에 이르기까지 총 7회 80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며 11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영천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등 4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은 타·시군에 없는 제도를 선제적으로 발의한 좋은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여기에 5분 발언을 통해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정의 미흡한 부분을 지적하고 집행기관과 함께 고민하는 장으로 시정 전반에 대한 정책대안과 해법을 제시하는 등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회 운영에 노력해왔다.

특히 지난 10월 오수동 폐기물처리시설 반대 결의문 채택과 지역 농산물 판로개척을 위한 서울, 울산 롯데마트 입점 건 등 지역의 현안사업을 시민들과 함께 풀어나가는 데 온 힘을 쏟았다.

이와 더불어 안동·포항 농산물 도매시장과 경남 사천 첨단 항공산업 등 우수사례 벤치마킹으로 영천시 미래산업, 관광개발, 도시재생 로컬푸드 활성화 사업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국내 의정연수를 통해 공부하는 의회, 전문성을 갖춘 의회로 변모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더욱이 올해 문제가 된 지방의회 의원들의 국외출장에 관해 시의회는 ‘영천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을 개정하고 내부쇄신과 청렴 강화에 대한 의지와 함께 신뢰를 높이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투명한 의회로 거듭나는 데 앞장섰다.

박종운 의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의원 모두가 화합과 단결 속에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할 수 있었던 큰 원동력은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든든한 뒷받침 덕분이었다”며 “2020년 경자년에도 영천을 새롭게 변화시키기 위해 의회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