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포항지진피해 이재민 이주단지와 임시대피소인 흥해체육관을 찾아 이재민들과 만났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께 이재민이주단지를 방문해 지진피해와 이주단지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이후 지진피해 이재민 대피소인 흥해체육관을 방문해 이재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황교안/자유한국당대표
특별법이 마련되었습니다만은 아직도 실질적인 보상을 위해서는 해야 될 일이 많습니다. 우리 시행령까지 잘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황 대표는 이재민과의 간담회를 마친 뒤 방명록에 ‘실질적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황 대표는 지난 4월에도 ‘민생대장정’의 첫 일정으로 포항 지진 피해 지역을 방문했다.

흥해체육관을 나온 황 대표는 검찰이 오늘(2일) 지난 4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사건으로 황 대표와 한국당 의원 23명을 전격 기소한것에대해 기자들과 만나 검찰의 기소를 놓고 “불법에 대한 저항은 무죄”라며 총선 레이스에 위축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황교안/자유한국당대표
무더기 기소는 정당하지 않을 경우가 많죠. 개개의 사안에 정말 합당한 처리가 되었겠나 하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저희가 투쟁을 시작한 패스트 트랙 불법 추진에 대해서는 그 자체가 불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출발은 사보임이었습니다. 사보임은 사임을 해야 보임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보임입니다. 그런데 사임을 하지 않았습니다. 의원이 사임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관계 당에서 강제로 사임을 시킨 거예요. 그러니까 출발부터가 불법이 된 것입니다. 그 이유에 법안을 올리는 것이라든지... 여러분 다 보시지 않았습니다. 그런 법이 어디 있습니까. 법이 맞지 않기 때문에 불법이었던 것입니다. 그런 불법에 대한 저항은 무죄입니다.

이후 황교안 대표는 대구로 이동해 대구시당·경북도당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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