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U-23 대표팀 수비수 김재우를 영입, 수비진 강화에 나섰다.

2016년 영등포공고를 졸업한 뒤 오스트리아 SV호른에 입단하면서 프로무대를 밟았다.

지난 2018년 부천FC로 이적해 2년간 26경기 1득점 3도움을 기록했으며 U-23 대표팀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재우는 뛰어난 신체조건과 빠른 발을 갖춘 수비수로 평가 받고 있다.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 장악 능력이 좋으며 100m 11초대 주파할 정도로 빠른 발을 가지고 있다.

또한 뛰어난 위치선정, 안정적인 수비력, 기동력 등도 강점으로 꼽힌다.

김재우는 “꿈에 그리던 K리그1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되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대구는 최근 가장 핫하고 트렌디한 축구를 하는 팀”이라고 밝혔다.

또 “잘 적응해서 대구 팬들에게 하루빨리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재우는 지난달 28일 김대원·정승원·정태욱과 함께 U-23 대표팀에 선발돼 말레이시아로 출국, 2020 AFC U-23 챔피언십을 준비하고 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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