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이적시장 광폭 행보
대구는 우선지명으로 구단 산하 유스팀인 현풍고를 거친 이진용을, 자유계약선발로 안창민(부평고), 신중(청구고), 이근섭(고양FC U18), 이찬웅(매탄고)을 각각 영입했다고 밝혔다.
수비수 이진용은 신흥초-율원중-현풍고 등 대구 유스 팀을 모두 거쳐 프로 무대를 밟았다.
지난해 우선 지명으로 대구의 선택을 받고 곧바로 프로 무대에 첫 선을 보인다.
U-15·U-17 대표 등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했으며 드리블 능력과 킥력, 스피드가 좋은 편이고 투지 있는 플레이스타일이 장점으로 꼽힌다.
공격수 안창민은 키가 189㎝로 뛰어난 헤딩과 제공권 장악 능력을 갖춘 공격수다. 활동반경이 넓고 득점력과 패스 능력이 뛰어난 기대주다.
또 다른 공격수 신중은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고, 뛰어난 스피드와 민첩성 킥력을 가지고 있다.
이근섭은 193㎝·80㎏의 다부진 체격에 100m를 11초대에 주파하는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수다.
190㎝의 큰 키를 갖춘 이찬웅은 제공권 장악력과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을 가지고 있어 수비수로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진용은 “꿈에 그리던 프로 무대에 입성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선배들과의 경쟁 속에서 반드시 살아남아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는 지난 2일 올해 첫 훈련에 들어갔으며 7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중국 쿤밍과 상해(1군), 경남 남해(2군) 등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