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상주시체육회장이 8일 자신의 선거사무실(밀래 상주점 2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주시장 재선거 출마(자유한국당)를 선언하고 있다.
김성환 상주시체육회장이 8일 자신의 선거사무실(밀래 상주점 2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주시장 재선거 출마(자유한국당 예비후보)를 선언했다.

김 회장은 “시민통합 시대를 열어 ‘살맛나는 고장, 형제자매와 같이 함께 살아갈 풍요로운 상주’를 물려줘야겠다는 일념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출마선언을 했다.

그는 “지방자치 시대 시장(市長)의 능력은 시민과 충분히 소통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제때 추진력을 갖는다”며 “6700여 개 소상공인들과 1만8000여 명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역 핵심산업인 농업의 발전을 위해 △농산가공품 생산과 농산물 특화 △유통을 통한 판로개척 등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상주’를 만든다는 각오다.

대표 공약으로는 경북농업을 책임질 ‘경북농업기술원 이전’을 마무리하고, 경천섬 일대를 ‘체류형 관광명소’로 꾸며 지역경제에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할 것 등을 제시했다.

국제승마장과 상주상무 프로축구로 높아진 위상을 각종 체육시설을 확충해 ‘스포츠도시 상주’ 브랜드화 등 상주 백년대계를 위한 ‘큰 그림’을 함께 만들겠다고도 덧붙였다.

김성환 상주시체육회장은 “상주시 재정자립도가 15.26%에 불과한 반면 공공시설물(성주봉한방산업단지 등)에 대한 과다한 운영비가 지출되고 있고,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 메뉴얼이 부족한 상태”라며 “상주시의 모든 시설물에 대한 마스트플랜을 세워 관리 매뉴얼과 효율적인 진행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 운영방안을 시민은 물론 공무원과 함께 검토하고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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