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1일까지 진행

대구환경청이 설 연휴를 맞아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를 실시한다.

이번 특별감시는 1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환경관리 취약시기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 불법행위와 환경오염사고를 예방하고 신속대응 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환경오염 취약업소를 중심으로 기획단속을 실시하고 환경오염사고를 대비한 상황실 운영, 주변 하천 등 오염의심지역 순찰을 강화한다.

특별감시는 사전 계도·홍보 및 단속, 상황실 설치·운영, 영세업체 기술지원 등으로 구분, 3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우선 오는 23일까지 중점감시 대상사업장에 대한 사전계도와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환경기초시설 등 주요시설 점검과 환경오염예방 감시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여기에 악취와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 등 환경오염취약업소를 중심으로 집중단속도 벌인다.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는 산업단지 배출업소, 주변하천 등 오염우심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불법 환경오염행위 사전 차단에 나선다.

만약 환경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구환경청 내 상황실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환경청 상황실과 각 시·도 등 관련 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도 구축된다.

마지막으로 맞춤형 기술지원단과 합동으로 기술반을 운영, 환경관리 취약업소를 대상으로 한 기술지원을 진행하며 연휴동안 가동중단 돼있던 배출시설의 정상가동을 유도한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환경오염사고 없는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환경오염사고의 발생·발견 시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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