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라벌대 웰빙센터서 출판기념회 개최

김일윤 전 국회의원이 자서전 ‘에밀레종은 울고 있다’를 출간했다.
5선 국회의원인 김일윤 세계수도문화연구회 이사장이 자서전 ‘에밀레종은 울고 있다’를 출간했다.

김 이사장은 ‘에밀레종은 울고 있다’서문에서 이 책의 핵심 주제를 크게 세 가지로 압축했다.

먼저 꿈의 실현을 위해 모은 사재를 털어 경주에 3개의 학교, 서울에 2개의 학교를 세우는 교육사업을 제시했다.

김 이사장은 그 학교를 통해 배출되는 수많은 인재를 지켜보는 즐거움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다고 표현했다.

다음으로 김 이사장은 정치를 꼽았다.

그는 대정부질문, 상임위원회질의, 예결위원회질의, 국정감사 등 수십 차례에 걸친 사생결단의 전력투구로 마침내 성공한 고속철도 경주유치를 대표적인 활동으로 내세웠다.

마지막으로는 인류공영에 기여하는 봉사활동을 적었다.

그는 국내의 다양한 활동뿐만 아니라 북한 평양에 안과병원을 건립하는 등 국경과 이념을 초월한 봉사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이사장은 “경주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뜨거운 진심이 있었기에 오늘의 내가 존재할 수 있었다”면서 “겸허한 마음으로 그분들의 깊은 은혜에 고마움을 표한다”고 적었다.

‘에밀레종은 울고 있다’는 전체 5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제1장 빈농의 아들이 간직한 배움의 꿈, 제2장 남을 돕기 위해 선택한 정치입문, 제3장 행복도시 경주를 위한 열정과 도전, 제4장 정치꾼 아닌 일꾼의 길, 제5장 인류공영을 위한 사회봉사 활동으로 이뤄졌다.

경주시 내남면 출신인 김 이사장은 제12대, 제13대, 제15대, 제16대, 제18대 국회의원과 원석학원 이사장, 한국라이온스클럽 국제이사 등을 역임했다.

또한 국제사회봉사위원연맹을 창설해 회장을 맡아 세계국회의원들의 입법활동을 통해 여러 사람들이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할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섰다.

김 이사장은 현재 세계수도문화연구회 이사장과 대한민국 헌정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김일윤 이사장은 13일 오후 3시 서라벌대학교 웰빙센터에서 자서전 ‘에밀레종은 울고 있다’ 출판 기념회를 갖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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