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의정 방향
박 의장은 지난 한해 동안 80일의 임시회, 정례회 운영을 통해 집행부의 주요업무 보고, 시정 질문,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결산 승인, 행정사무감사, 예산안 심사 등 정말 숨 가쁜 날들을 보냈다.
또 5분 자유발언, 행정사무감사 등 시의원 12명 모두가 공부하는 분위기 조성으로 시정에 대한 견제·감시와 시민들의 혈세를 시 발전에 더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특히 울산광역시 남구와 우호협약체결, 베트남 새마을 시범마을 현장방문, 중국 개봉시 자매도시 방문 등 대외적 발전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앞장선 한 해였으며 대내적으로는 지난 10월 오수동 오염토양 반입 정화시설 설치를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시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의회 차원에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고 자부했다.
△새해 설계와 의정 운영 방향은.
지난해를 돌이켜 보면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정도로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 경제상황이 전반적으로 어려웠다.
힘들 때일수록 시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단결해야 상황에 우리 8대 시의회는 시민 화합과 영천 발전을 이끌겠다는 각오로 신년 화두를‘초지일관’으로 정했다.
모든 일에 초심과 같이 행동한다면 세상에 이룰 수 없는 일은 없듯이 시민의 대표인 시의원들이 먼저 소통과 협력의 모범을 보이겠다.
특히 시민 삶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 발굴과 지원을 위해 보다 더 현장에 가까이 다가가고 시민의 뜻이 집행부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신년에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의정활동 방향은.
올해에도 양극화, 경기침체, 인구절벽 등 위기 앞에서 많은 시민들이 영천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으리라 생각하며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서로 더 많은 노력을 펼쳐 나갈 때이다.
이에 시의회는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더 많은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마공원, 금호읍 남성리 미래형 자동차 연구도시 조성, 금호·대창 하이패스 IC 설치, 금호-하양 6차로 확장 공사 등 SOC 사업 발전 및 서부동 낙후지역 공공주택 건립 등 지역균형발전에 의회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또 인구 증가에 대한 실질적인 방법과 대안 발굴에 고심하는 등 의회가 명실상부한 책임정치의 주체로서 당면한 위기 극복에 앞장서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다.
아울러 영천의 중장기 전략인 기술성장 중심 기업도시, 살기 좋은 행복주거도시, 문화관광도시의 현안사업 추진에도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무엇보다도 의회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사와 이해를 수렴해 영천의 공통분모를 이끌어 내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시의장으로서 사회통합의 촉매 역할을 통해 시민이 신뢰하고 의지하는 영천시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의회와 집행부 간 상생을 위해 어떻게 노력을 하고 있는지.
기본적으로 의회 기본 권한과 역할을 충실히 하는 가운데 단순히 견제하고 감시만 하는 역할에서 머무르지 않고 시정의 당당한 주체로서의 권리를 행사하며 그에 따른 책임도 함께 지는 협치의 모델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따라서 책임이 따르는 만큼 전문성 강화와 연구 등 개인 역량 강화에 많은 노력을 해 나갈 것이다.
△ 새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경자년(庚子年) 새해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모든 일이 지혜롭고 순탄하게 흘러 행운과 재복이 넘치길 기원 드린다.
그동안 8대 의회에 보내주신 지지와 격려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는 데 큰 힘이 됐다며 올 한 해도 시민 삶의 질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영천시 발전을 위해 초지일관 노력하겠다.
영천시의회 12명 시의원들은 11만 영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낮은 자세로 소통하고 민생현장을 찾아가는 현장중심의 시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영천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