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의정 방향

심 칠 군위군의회 의장.
경자년 새해를 맞은 군위군의회(의장 심 칠)는 ‘군민의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군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경청의 자세로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생활 의정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심 칠(사진) 의장을 만나 새해 포부를 들어 봤다.

-되돌아본 지난 의정활동 성과는.

△그동안 군의회는 군민들의 여망에 따라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의회 본연의 역할 수행에 역점을 두고 의정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또한, 항상 군민 속으로 다가가 생업, 민원, 숙원사업 현장을 쉬지 않고 뛰어다니는 등 지역 현안 해결과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역동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

제8대 의회 개원 이후(231회∼243회) 임시회 9회, 정례회 4회 등 총 72일간 의사일정을 운영하였으며, 의안처리 결과 조례안 73건, 예산 및 결산 11건, 기타 안건 76건을 비롯해 총 160건의 의안을 심의·의결했다.

군정 질문 임시회 회기 중 3차례에 총 76건으로, 군민의 숙원사업 및 각 실·과·단·소에 진행되고 있는 군정 주요업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군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의회의 기본 기능인 통제와 감시기능을 충분히 해왔다.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임시회 회기 중 54개소이며, 그 외도 민원 등 각종 불편사항의 해결을 위해서 수시로 현장을 방문해, 탁상공론이 아닌 진정한 군민과 함께하는 현장 의정을 몸소 실현했다.

-2020년 의정활동 방향은.

△제8대 의회는 군민 모두의 행복과 더 나은 군위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군민 중심의 열린 의회’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첫째, 의회의 문턱을 낮추고 군민이 주는 메시지를 의정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으며, 군민 관점에서 대안을 제시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집행부에 연결하는 역할을 하겠다.

둘째, 군민과 자주 만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겠다. 특히 민원사항에 대해 직접 현장을 확인하여 군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겠으며, 더불어 군정의 주요사업에 대한 현장답사 활동을 통해 군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문제점에 대하여는 대안제시 및 보완 대책 마련을 주문함으로써 효율적인 군정운영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도모하겠다.

셋째, 집행기관이 군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를 접목한 행정의 조력자 역할을 다하겠다.

또한 군민과 집행부, 의회가 서로 소통하면서 상생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추진하겠다.

넷째, 지역의 현안과 주요정책에 대해 의회는 원칙을 바로 세워 합리적인 균형의회를 운영할 것이며, 동료 의원들과의 소통과 협치로 민주적인 의회운영에 중점을 둘 것이다.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군민의 성원과 지지가 있어야만 군위군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군민을 최우선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성실과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우리 군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제8대 군위군의회 의장의 책무를 맡은 만큼 그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

2020년은 군위군의 새 시대를 향한 벅찬 꿈을 현실로 이루기 위해 우리가 함께 발맞춰 가야 하는 해라고 생각된다. 군위군이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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