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일까지 킬러콘텐츠·체험·공연·퍼레이드·이벤트 등

경주시는 다음달 7일까지 ‘2020 제48회 신라문화제’ 콘텐츠를 전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사진은 신라문화제 콘텐츠 공모전 포스터.
경주시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2020 제48회 신라문화제’ 콘텐츠를 다음달 7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이번 신라문화제 콘텐츠 공모전은 킬러콘텐츠를 비롯한 체험, 공연, 거리퍼레이드, 이벤트 등 1인당 2건 이내 응모가 가능하다.

주요 공모분야로는 △신라문화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 △주제와 부합되고 ‘시민의 화합’과 관련된 체험형 프로그램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 △시민 및 관광객이 함께 참여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참여형 프로그램이면 된다.

응모자격은 지역제한 없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경주시청 홈페이지(http://www.gyeongju.go.kr/) 및 신라문화제 홈페이지(http://www.gyeongju.go.kr/sillafestival/)에서 공모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경주시청 문화예술과로 방문 또는 이메일,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서는 실현가능성, 창의성, 효율성 및 경제성, 계속성 등을 심사기준으로 심사한 후 수상자를 선정하며, 최우수 1명 100만 원, 우수 2명 각 70만 원, 장려 3명에게는 각 50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시는 이번 신라문화제 주제를 ‘천년 왕국, 신라의 탄생!’으로 정하고 삼한 시대 6부촌을 중심으로 구성된 사로국에서 시작해 박혁거세의 등장과 함께 국가를 이뤄가는 신라의 건국 설화를 테마로 정해 장엄하고 화려하게 선보일 방침이다.

‘2020 제48회 신라문화제’는 오는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황성공원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지난해 어려운 가운데도 신라문화제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콘텐츠에 응모해 주신 덕분에 신라문화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며 “이번 신라문화제는 세계인이 찾고 싶은 글로벌 대표 축제 실현에 걸맞는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 공모에 전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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