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황재선 선거 사무소 제공.
황재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황재선 선거 사무소 제공.

황재선(52) 변호사가 제21대 총선 경북 영주·문경·예천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본격적인 총선 채비에 돌입했다.

13일 황 예비후보는 영주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이 중심되는 정치, 보수와 진보의 대립을 종식시키는 포용 정치로 활기찬 지역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 예비 후보는 “우리나라는 반세기 전 산업화 성공에 이은 지속적인 성장과 민주화 과정을 거쳐 선진국 대열에 합류했다”며 “하지만 수도권은 과밀화, 지방은 공동화로 고통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제는 그 성장의 성과를 지방으로 돌려야 한다. 저성장,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 앞에 지역을 중심으로 한 국가 균형 발전이 지속가능한 국가 발전을 위한 해법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 정치는 보수와 진보 이념, 진영 대결 등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며 “더 이상 대립하는 정치는 종식돼야 한다. 국가와 지역의 위기가 이념에 함몰돼 허우적거릴 만큼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특히 황 예비후보는 “지역에 맞는 경제구조 확립, 협력하고 화합하는 포용 정치, 지역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시민들의 정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한편 황 예비후보는 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원, 전 더불어 민주당 경북도당 영주·문경·예천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더불어 민주당 인권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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