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도 경북체육 발전 혼신의 노력 기울일 것"

13일 경산시민회관에서 열린 제52대 경상북도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한 김하영(우측)후보가 배병일 경북체육회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 경북체육회.

제52대 경상북도 체육회장에 김하영 전 경북도 상임부회장(백송그룹 회장)이 당선돼 민선 체육회장 시대를 열게 됐다.

경북도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경산시민회관에서 제52대 경상북도체육회장 선거를 개최한 결과 총선거인 453명 중 378명이 투표해 83.4%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날 오후 6시 투표를 종료한 뒤 곧바로 개표에 들어간 결과 기호 1번 윤광수 후보 120표, 기호 2번 김하영 후보 161표, 기호 3번 윤진필 후보가 97표를 획득해 김하영 후보가 당선됐다.

김하영 당선인은 군위 출신으로 경일대 토목공학과 석사를 취득하고, 백송그룹 회장 및 사회복지법인 백송회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또 군위군 테니스협회장과 군위군 체육회 부회장, 경북도체육회 부회장 및 상임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경북 체육과 깊은 인연을 맺어 왔다.

김하영 당선인은 이날 당선증을 받은 뒤 “지지해준 시군체육회 및 도종목단체 대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선거로 인해 흩어진 체육계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어 웅도 경북체육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하영 당선인은 오는 16일 경북체육회장 공식업무에 들어가 향후 3년간 직을 수행하게 된다.
 

관련기사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