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중앙동재향군인회와 재향군인여성회가 14일 중앙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라면 60박스를 전달했다. 포항시 북구청 제공
포항 북구지역 기관·단체들이 설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을 잇달아 내밀고 있다.

장량동 소재 ㈜리플러스(회장 이영희)는 14일 장량동행정복지센터(동장 손병혁)를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100만 원 상당의 10㎏ 들이 사랑의 쌀 33포대(330㎏)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쌀은 장량동 내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포항시 장량동 소재 ㈜리플러스는 14일 장량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10㎏들이 사랑의 쌀 33포대를 기탁했다. 포항시 북구청 제공
포항시 북구 장량청년회는 지난 13일 장량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사랑의 쌀 10㎏들이 40포대를 전달했다. 포항시 북구청 제공
앞서 장량청년회 장성진 회장과 회원들은 지난 13일 장량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사랑의 쌀 전달식을 했다.

전달식은 새해를 맞아 장량청년회 회원이 십시일반 모금해 마련한 것으로, 150만 원 상당의 10㎏ 들이 40포대를 지역 저소득계층가정에 전했다.

중앙동재향군인회(회장 이희우)와 재향군인여성회(회장 김후자)도 14일 중앙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덕희)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60만 원 상당의 라면 60박스를 전달했다.

중앙동재향군인회·재향군인여성회는 동 행사 지원, 지역 환경 정비 등 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 명절 때마다 각종 후원물품을 기탁해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홀로 어르신·장애인·한부모 가정세대 등 취약계층 약 60세대에 전달 예정이다.

포항시 북구 신광면 냉수리 주민 박명구(73)씨가 지난 13일 신광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후원금 30만 원을 기탁했다. 포항시 북구청 제공
개인이 직접 후원금을 전달한 미담도 있다.

신광면 냉수리 주민인 박명구(농업·73)씨는 지난 13일 신광면행정복지센터(면장 이재갑)를 방문해 신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후원금 30만 원을 기탁했다.

박명구 씨는 일흔셋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평소에도 경로당과 마을 일에 솔선수범해 고령 어르신 안부확인을 하며 지역사회 본보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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