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구 한국당 예비후보.

자유한국당 김원구 제21대 대구 달서구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5일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폐기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근로자 소득이 증가하면 소비로 연결돼 경기부양이 된다는 단순한 논리에서 출발했지만, 지난 3년 동안 잘못된 정책 설계라는 것이 입증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로버트 배로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가 경제학 용어에도 없는 말이라고 한 언론 인터뷰에서 피력했고 한국은행에 따르면 가계와 사업자대출, 신용카드 빚이 지난해 9월 처음으로 2000조 원을 넘었다”며 “서민의 살림살이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민간 싱크탱크인 니어재단이 발표한 고용지표에서도 참담한 경제 실정이 여실히 드러난다”며 “지난해 11월 기준 직원을 둔 자영업자는 146만2000명인데, 이는 1년 전보다 19만6000명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참담한 정책실패에 대한 반성과 수정 없는 문 정부의 오만과 독단을 심판하기 위해 경제투사로서의 의거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국회에 입성해 이 못된 정책을 폐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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