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도시로 만들 것"

경산시체육회 초대 민선 회장에 당선된 강영근 후보(오른쪽)가 당선증을 받고 있다.경산시선관위.
경산시체육회 초대 민선 회장에 강영근(55) 전 경산시럭비협회장이 당선됐다.

15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경산시체육회장 선거에서는 전체 선거인단 241명 중 236명(97.9%)이 참가하는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날 선거에서 강 당선인은 146표(61.86%)를 얻어 90표(38.13%)를 득표한 손규진 후보(전 경산시체육회 부회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강 당선인은 “경산시를 명실상부한 도내 스포츠 3대 도시로 만들겠다”며 △체육회 사무국을 산하 종목단체와 읍면동체육회의 지원팀으로 나눠 개편 △37개 산하 종목단체 연 1회 시장기대회 개최 △읍면동체육대회 예산 증액 △산하 종목단체 및 읍면동체육회와 소통 강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경산시 남천면 구일리 출신인 강영근 당선인은 자동차 전용 부품·내장품·공조부품 등을 판매하는 (주)호성상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3·4대 경산시럭비협회장과 대구 청산라이온스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남천면 명예면장·남천초 총동창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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