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의정 방향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
“울릉군의회 의원 모두는 한마음으로 협치를 통해 성숙한 의회로 자리매김할 것을 다짐합니다”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은 새해 의정 방향을 이같이 밝히고 “울릉군의회 7명 의원들이 펼치는 의정활동이 곧 ‘군민행복’으로 설명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변화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하는 사이,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다며 울릉군은 올해 새로운 발전과 도약의 기로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정성환 의장을 만나 2020년 경자년 울릉군의회 의정활동 방향에 관해 들어봤다.

-먼저 지난 1년간 의정활동을 돌아본다면.

△돌이켜보면 울릉군의 지난 1년은 큰 변화와 지역발전으로 그 어느 때보다 바쁘게 흘렀다.

지난해 3월, 55년 만에 일주도로가 완공되고 울릉공항 건설 사업이 최종확정되었다.

또 사동항 2단계 공사는 오는 9월에 완공 예정이다.

그야말로 대형 국책사업의 준공과 신규 사업선정 등 어느해 보다 울릉군은 변화와 발전의 시기에 있었다.

우리 의회도 울릉변화와 발전에 한발 더 뛰었다 자부하고 결실을 맺었다고 자평한다.

한편 주민 숙원사업인 울릉~포항 항로 대형여객선 유치 및 지원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와 함께 오는 7월 1일부터는 경북도민 울릉도·독도 항로 이용 시 여객운임의 50% 지원을 이끌어 내는데 큰 역할과 성과를 올렸다.

모든 것이 1만 군민 모두의 지혜와 용기를 모아 주셨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2020년 의정 방향은.

△올해 울릉군의회는 ‘바른 걸음’으로 ‘바른 의회’의 길을 걸어가도록 하겠다. 집행부의 행정집행을 감시하고 견제하여 행정의 잘못된 점을 바로 잡고 올바른 방향의 대책과 대안을 제시하겠다. 또 집행부와 상호 협력하고 정책을 건의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 이런 바른 의정활동이 울릉군을 위한 길이라는 자부심과 자긍심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 울릉군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에 힘써 나아가겠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바다를 바라보고 파도소리를 듣는다’는 관해청도(觀海淸塗)라는 말처럼 현장에 가서 직접 보고 살펴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 울릉군민 누구나, 언제든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늘 열린 의회 상을 실현하고 군민의 벗으로서 여러분의 목소리가 의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 의장은 “울릉군민 여러분께서도 제8대 울릉군의회가 잘 꾸려 나가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조언을 보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다시 한 번, 경자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길 기원 드린다”고 새해 인사말을 전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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