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 13개 기관단체장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16일 대구은행 시청영업부에서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 행사를 가지고 있다.
대구시의 2019년 11월 말 현재 온수리 상품권 판매액은 1729억 원으로, 회수율이 전국 1위, 시민 1인당 온누리상품권 구매액은 7만845원으로 전국 2위 이다.

올해 온누리상품권 판매목표를 2200억 원으로 정하고 판매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동안 대구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온누리상품권 판매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판매실적이 2015년도 678억 원, 2016년도 898억 원, 2017년도 1166억 원 등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해 왔다. 2018년도에는 1578억 원을 판매해 당초 목표인 1500억 원을 초과 달성 했다.

대구시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유관 기관·단체,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과 함께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 행사를 16일 오후 대구은행 시청영업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교육감,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DGB금융그룹 김태오 회장, 김영오 상인 연합회장 등 지역의 주요 기관·협회·단체장이 함께 참여했다.

대구은행 10억 원, 대구상공회의소 10억 원, 대구광역시교육청 7억 원, 한국가스공사 5억 원,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5억 원 등 관내 13개 기관 및 단체에서 총 50억원을 구매 약정했다. 대구은행에서 온누리상품권 1억 원을 구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등 지역 사랑과 상생협력의 의미를 확산시키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또 대구시는 관내 150개 전통시장의 매출증대와 고객유치를 통한 전통시장 경기 활성화를 위해 설 명절 전 2주간을 집중 홍보?판매 기간으로 정하고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에 적극 나선다.

대구시와 시 산하기관 및 구·군에서는 부서별로 인근 전통 시장을 정해 장보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아파트단지 등 주거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전국아파트연합회, 대구상인연합회 등과 합동으로 온누리상품권 판촉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 여러분들의 전통시장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에 감사드린다”며 “올해에도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하여 설맞이 물품 및 제수용품을 구입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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