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60대 남성이 범행 현장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17일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9시 24분께 북구 산격동 한 빌라에서 60대 남성 A씨는 사귀고 있던 50대 여성 B씨의 머리 부위를 흉기로 때리고 도주했다.
하지만 다시 범행 장소로 돌아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머리에 상처를 입었으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과 관련된 사항을 조사하고 있지만, 피의자 A씨가 숨져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기자명 전재용 기자
- 승인 2020.01.17 12:28
- 지면게재일 2020년 01월 1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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