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섭 김천시장이 김천사랑 상품권을 구매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김천시는 17일부터 김천사랑 상품권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설 명절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10% 특별 할인한다.

시는 지난해 8월 1일 발행 이후 판매 4달 만에 목표액 30억 원이 조기 매진됨에 따라 올해는 200억 원으로 발행금액을 늘리고, 4월에는 모바일 상품권을 출시할 계획이다.

김천사랑 상품권은 지역 36개 금융기관(NH농협은행, 대구은행, 김천농협, 새김천새마을금고, 대신동·평화동·중앙새마을금고, 김천신협 등)에서 1인당 월 4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가맹점은 1000개까지 늘어났으며,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2020년에는 가맹점 2000개소 이상 확보를 목표로 행정력을 최대한 집중할 예정이다.

가맹점 목록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가맹점 대상 업소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각종 소매점, 전통시장, 음식점, 주유소, 서비스업 등이다.

가맹점 지정을 원하는 업소는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사랑 상품권은 오직 김천시에서만 유통될 수 있는 유가증권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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