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사.
영덕대게축제·고령대가야체험축제 등 14개 축제가 올해의 경북도 지정 축제에 선정됐다.

경북도는 최근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역을 대표하고, 관광자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경상북도 지정 축제 14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선정된 축제는 최우수 축제 2개, 우수 축제 4개, 유망 축제 6개, 육성 축제 2개 등 모두 14개이며, 축제등급에 따라 1000만원부터 5500만원까지 모두 4억원의 도비가 차등 지원된다.

최우수축제에는 영덕대게축제·고령대가야체험축제가 선정됐으며, 경주벚꽃축제·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영천보현산별빛축제·울릉도오징어축제는 우수축제에 선정됐다.

또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영양산나물축제·청도반시축제·성주생명문화축제·삼강주막나루터축제는 유망축제에, 김천자두포도축제·울진죽변항수산물축제는 육성축제에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영덕대게축제, 고령대가야체험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에 예비문화관광축제로 추천해 국내외 홍보 등 국가적인 간접 지원을 받게 된다.

포항국제불빛축제, 청송사과축제, 봉화은어축제는 2020-2021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으며, 지난 10년간 문화관광축제로 국비를 지원 받아오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문경찻사발축제는 명예문화관광축제 지정에 도전하게 된다.

심의위원회는 올해 도내에서 개최하는 85개의 축제를 대상으로 1시군 1개 축제에 대하여 신청을 받아 시군 관계자의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축제기획 및 콘텐츠 개발, 축제운영, 발전역량, 효과 등 11개 항목을 평가하고, 전년도 축제의 현장 평가를 포함해 현장 실행력을 함께 평가 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경북의 축제를 경북도와 시군이 함께 노력하여 지속 가능한 축제, 경쟁력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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