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문화관광재단은 문경족살찌개 달인 모집에서 가은읍의 수정식당을 1호점에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문경시의 대표음식 브랜드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달인 모집은 지난해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18개 지역 내 음식점에서 참가했고, 심사위원들이 손님으로 가장해 방문하는 미스터리 쇼퍼(서비스나 품질 등에 대한 정보를 캐려고 상점 등에 손님으로 가장해 방문하는 것) 방식의 심사를 통해 가은읍의 수정식당(대표 정임순)이 최종 달인에 선정되어 1호점의 영예를 얻었다.

작은 식당 외부와는 달리 족살찌개의 맛에 있어서는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고루 받았으며 푸근한 사장님의 친절함이 또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문경의 족살찌개는 시민이면 누구나 아는 평범한 지역 음식이지만 타지역에서는 생소한 이름이라는 점에 착안해 개발이 시작됐으며 누구나 좋아하는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맛과 문경의 약돌로 키운 쫄깃한 약돌돼지의 맛있는 조합으로 탄생한 음식브랜드이다.

이번 1호점에 선정된 업체는 문경의 대표 맛 집으로 각종 미디어 및 SNS를 통해 홍보될 예정이다.

2020년에도 문경족살찌개 달인모집(2호점)은 계속 추진 될 예정이며 ‘문경하면 족살찌개’라는 브랜드처럼 관광객 누구나 즐겨 찾는 문경 대표 음식으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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