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공유포털서 시범 제공…예약도 가능

행정안전부는 설 연휴 기간(24∼27일) 무료 개방하는 전국 공공주차장 1만 7,000여 곳의 정보를 공공자원 공유 플랫폼인 ‘공유포털’에서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연휴에 무료 개방되는 공공주차장은 전국 주민센터와 학교, 공공기관 등의 주차장 1만7,572곳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개방한 1만6,636곳보다 936곳이 늘었다.

무료 개방 공공주차장 정보는 ‘공유포털’(eshare.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공유포털은 행정·공공기관이 개방하는 회의실이나 강당, 주차장 등 공공자원을 검색해 예약·결제까지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내달 말 공식 개통을 앞두고 설 연휴 공공주차장 정보를 시범 제공한다.

공유포털 첫 화면에 뜨는 ‘설 연휴 공공주차장 무료 개방 안내’ 창을 클릭해 지도에서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해당 지역의 무료 개방 공공주차장 목록이 주차장 위치가 표시된 지도와 함께 뜬다.

주차장을 선택하면 주소와 개방시간 등 정보를 볼 수 있고 ‘길찾기’ 표시를 누르면 카카오맵과 연결돼 이동 경로 확인과 내비게이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명절 연휴 무료개방 공공주차장 정보를 정부 행정서비스 포털 ‘정부24’에서 제공했는데 주차장 주소와 개방시간, 연락처 정보만 있어 위치를 확인하려면 따로 지도 사이트나 앱을 이용해야 했다.

한편, 행안부는 이용자들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이번 연휴 기간 공유포털로 무료 공공주차장을 이용한 후기를 받아 추첨으로 상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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