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통합신공항 이전지 결정을 위한 군위·의성 주민투표가 시작됐다. 사진은 지난 16일 군위읍 주민자치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주민들이 투표하고 있다. 박영제기자 yj56@kyongbuk.com
통합신공항(군사공항·민간공항) 이전지 결정을 위한 경북 군위·의성 주민투표가 21일 시작됐다.

주민투표는 군위군 8개 읍·면 18곳, 의성군 12개 읍·면 21곳에서 오전 6시∼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군위군 주민은 투표용지 2장으로 단독후보지인 군위군 우보면과 공동후보지인 군위군 소보면·의성군 비안면에 각각 찬반 기표를 하고, 의성군 주민은 투표용지 1장으로 공동후보지에 찬반 투표를 한다.

통합신공항 이전 부지는 두 지역의 투표율과 찬성률을 합산한 결과에 따라 사실상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투표권이 있는 군위 주민은 2만2189명, 의성 주민은 4만8453명이지만 읍·면의 면적이 넓어 투표율과 찬성률 집계 결과는 자정께 돼야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오후 1시 현재 투표율(사전투표 포함)이 군위군 71.67%, 의성군 82.53%의 투표율을 보여 두 지역 주민들이 공항 유치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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