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설을 맞아 도내에 유통중인 명절 제수용 식품과 선물용 식품 등 설 성수식품의 유해물질을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8일부터 1월 17일까지 도 및 시군에서 의뢰된 사과, 배 등 농산물 56건, 조기, 문어 등 수산물 18건, 전, 한과, 참기름, 건어포류 등 가공식품 139건 등 모두 213건에 대해 잔류농약, 중금속, 산가, 방사능, 타르색소, 보존료, 식중독균 등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가공식품과 수산물은 모두 기준에 적합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농산물에서 미량의 잔류농약이 검출됐으나 모두 허용 기준치 이내로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었다.

이경호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농산물의 잔류농약 신속검사, 농수산물 방사능검사, 수산물 중금속 검사, 다소비식품의 유해물질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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