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공유포털' 시범 운영

올해 설 연휴 기간에 경북·대구지역 내 공공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된다.

2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설 연휴 동안 무료로 개방되는 전국 주차장 수는 1만7570여 곳, 경북·대구지역은 2449곳이다.

정부는 귀성객들의 주차 등 교통 편의를 위해 설 연휴 기간인 24일부터 27일까지 가칭 ‘공유포털(eshare.go.kr)’을 통해 전국의 무료 개방 공공주차장 정보를 인터넷과 모바일로 제공할 방침이다.

공유포털에서는 행정·공공기관이 개방하는 회의실과 강당, 주차장 등 공공자원을 검색한 후 예약·결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다음 달 말 공식 개통을 앞두고 이번 설 연휴 기간에 공공주차장 정보제공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공유포털에 접속하면 첫 화면에서 ‘설 연휴 공공주차장 무료 개방 안내’ 창이 뜨는데, ‘무료 개방 주차장 찾기’를 눌러 이동하면 검색창과 지도가 나타난다. 이어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화면 왼쪽에 무료 개방 주차장 목록이 나오고 오른쪽에는 지도와 함께 주차장 위치가 표시된다.

주차장을 선택하면 주차장 정보를, 길 찾기 표시를 선택하면 카카오맵으로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조소연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정책관은 “무료 개방 공공주차장 정보 제공 서비스로 국민이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범운영으로 보완할 것이 있는지 살펴 다음 달 예정된 공유포털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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