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8만7000여명 방문…산탓썰매 등 만족도 크게 높여
지난해 12월 21일에 운영을 시작한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은 운영기간 총 58일 중 지난 19일까지 정기·임시열차와 일반관광객 등 지난해 대비 약 2만여 명이 증가한 8만7000여 명이 이 곳을 방문했다. 남은 운영기간을 고려하면 관광객 수는 이보다 훨씬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산타썰매, 알파카 먹이주기체험, 산타딸기 핑거푸드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산타캐릭터 빵, 간이분식 등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다양하게 운영해 산타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이외에도 산타캐릭터 조형물, 산타터널 등 볼거리 또한 새롭게 추가해 포토 존에서 추억에 남는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했다.
2018년 정식 개장한 산타우체국은 지난 한해 접수된 엽서만 7000여 통으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노란우체통(느리게 가는 편지)과 빨간우체통(빠르게 가는 편지)에는 관광객들이 직접 작성한 사랑과 소망이 담긴 엽서가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산타우체국 내 착한어린이 편지함을 배치해 산타마을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이 선행사례를 적어 응모하면 운영기간 종료 후 심사를 통해 산타어린이를 선정할 예정이며 올 겨울 산타마을 운영 기간에 시상할 계획이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매년 꾸준히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겨울철 대표 관광명소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다양한 먹거리와 즐거운 콘텐츠를 마련,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 “산타마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