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소방서는 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380만 원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확산을 위해 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 안전문화 및 재난취약계층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확산하고 나눔과 기부를 통해 이웃사랑을 하고자 마련됐다.

전달된 모금은 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택용 소방시설을 구입해 의용소방대와 이·통장 연합회 등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구에 보급·설치 될 예정이며, 동시에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사용법을 교육해 화재 시 초기대처 능력을 강화 할 계획이다.

한편, 문경소방서는 2020년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500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보급을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예산 확보 및 지역단체, 지역 내 기업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오범식 문경소방서장은 “설 명절을 맞아 문경소방서 전 직원이 마음을 모아 재난취약계층에 안전을 선물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내 취약계층의 주거시설이 보다 안전해지도록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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