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농기계 임대사업장 전경.상주시 농업기술센터 제공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일손부족 현상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밭 농업 기계화를 촉진하는 ‘2020년도 주산지 일관 기계화사업(장기 임대)’을 펴기로 했다.

총 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개소당 2억 원, 3개소가 대상이며 장기 임대 대상자는 지역 농협과 주산지 작목반, 영농조합법인, 공선회 등 밭작물 공동경영체 조직과 논 타 작물 전환 사업단지 운영 조직 등이다.

사업 내용은 주산지에 필요한 농기계를 5년(농기계 내용 연수) 동안 장기 임대하는 것인데 임대 농기계는 사업 신청자 중에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임차자와 협의 후 구매할 예정이다.

단 임대 기간 중에는 임차 자가 임대 농기계를 보관하고 수리해야 한다.

그러나 이 농기계는 단기 임대와 달리 주변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할 수 있고 임대 기간 완료 후에 장기 임대한 농기계를 구매할 수 있는 우선권을 준다.

김규환 농촌지원과장은 “주산지에 꼭 필요한 농기계를 장기 임대함으로써 고가의 농기계 구매 부담을 덜어줘 농업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에 대한 신청 기간은 20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고 접수는 농촌지원과 농업기계팀(537-5320)으로 하면 된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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