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외국인 정착·적응 지원 기관 자리매김
KIIP는 재한외국인의 정착과 적응 지원을 위한 한국어와 한국사회 이해 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 2010년 1월 처음 시행됐다.
소정의 과정 이수자는 체류자격에 따라 귀화·영주권·거주자격 등의 허가 시 혜택을 받게 된다.
신규 이민자 대상으로 자국어와 자국사회이해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은 이민국가라 할 미국·호주·캐나다를 제외한 서유럽의 대다수 국가에서 1990년대 중반부터 채택하고 있다.
KIIP는 매 2년마다 운영기관을 재공모, 선정해왔으며 계명대는 시행 원년인 2010년부터 이번 6차 공모까지 지속해서 대구의 거점운영기관으로 운영돼 왔다.
전국 15개 지역의 총 48개에 이르는 KIIP 거점운영기관은 매 선정마다 탈락과 신규 기관으로 구성이 변화됐다.
계명대처럼 시행 원년부터 현재까지 거점운영기관 지위를 유지하게 된 곳은 전국적으로 14개이며 이중 대학은 10개교이다.
계명대 내 KIIP의 운영을 담당한 이민다문화센터는 연계학과인 교내 정책대학원 이민다문화사회학과에서 소정의 과정을 수료하여 KIIP의 강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김혜순 이민다문화센터 소장은 “KIIP의 성공적인 수행은 엄정한 학사관리에 달려 있다”며 “앞으로 자격을 갖춘 보다 많은 대학이 거점기관으로 참여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