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운영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동의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있다.영주시 제공
영주시는 투명하고 공정한 농업보조금 집행을 위해 지난해 농업보조금관리시스템(HAGRIX) 구축을 완료하고 적극 홍보에 나섰다.

28일 영주시에 따르면 농업보조금관리시스템은 보조사업의 신청부터 확정·교부·집행·정산까지 전용카드를 활용한 전산시스템으로 농업관련 보조사업의 투명성을 재고하기 위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행 첫해인 올해는 전산 취약계층과 고령자를 상대로 업무 대행 서비스를 병행해 업무 혼선을 줄이고, 제도 정착을 위해 보조사업자에 대한 교육도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동의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그동안에는 보조금 신청 농가의 수급자격 체크, 중복지원, 지방세·세외수입 체납 내역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행정력이 필요했으나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클릭 한 번이면 모두 조회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농업보조금관리시스템이 만들어짐에 따라 행정의 효율성은 물론 중복, 부정수급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고, 농민들이 보조금 신청 시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던 것을 농업경영체 DB확인 서비스로 농민 불편 해소는 물론 원스톱 민원 처리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농업보조금관리시스템 구축으로 농업보조금을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농업보조금 사용내역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다양한 농업 예산 정책을 수립하고, 농업 생산성 기반 확충 등 적재적소에 예산을 투입해 미래 발전적인 농업 예산 집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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