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오는 3월부터 노후 상수도 정밀조사작업을 실시한다.영주시 제공.
영주시가 지난해 지방 상수도 현대화사업(358억)을 추진한 가운데 2020년 노후 상수도 정비 기본계획수립을 위해 6억원을 투입 노후 상수도 정밀 조사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노후 상수도 정밀 조사사업은 상수도 관 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분석해 정비 방법, 우선순위 등을 선정 효율적인 예산 투입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사업이다.

사업 추진계획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356㎞ 정도의 노후 상수도를 조사하고 이를 정비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이에 따라 오는 2021년부터 중점관리지역(환경부에서 수질, 노후상수도 밀집지역 등 안전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지원·관리하는 지역)에 환경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노후 상수도 정밀조사 사업추진 관련 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와 상호 협력사업 시행과 향후 기술 지원 등을 하게 된다.

한편 영주시는 오는 2월 초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며 환경부 승인을 거쳐 12월에 사업이 완료되면 기본계획에 따라 정비가 시급한 노후 상수관로의 비율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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