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관 개선·상권 활성화 기대

예천군이 무분별한 시가지 불법 주정차를 막고 혼잡한 차량흐름을 유지하며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주차난이 심각한 예천읍 곳곳에 공용주차장(쌈지)을 건립한다.추진 중인 황금모텔 앞 공용 주차장 맛고을 문화의 거리와 연결된다.
예천군이 무분별한 시가지 불법 주정차를 막고 혼잡한 차량흐름을 유지하며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주차난이 심각한 예천읍 곳곳에 공용주차장(쌈지)을 건립한다.

그동안 예천읍 시가지는 일제 강점기 때 만든 좁은 골목길 도로로 늘 상시 좁은 도로와 주차장 부족으로 도시발전에 걸림돌이 되어왔다.

또 불법 주정차 된 차량으로 인해 보행자와 교통 차량에 방해되고 도로 곡 각지 불법 주정차 된 차량으로 각종 교통사고의 주원인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다양한 토속 음식과 차별화된 음식 솜씨를 지닌 예천읍 식당을 찾는 관광객들과 음식 마니아들도 늘 주차장 부족으로 시가지 불법 주정차로 교통단속에 걸려 불평이 많았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군은 주차환경 개선사업으로 주차난이 심각한 곳곳에 공용 주차장을 건립해 지역상권에 탄력을 줄 계획이다.

주차장이 들어서는 곳은 노상리 마을 공동 주차장 ( 노상리 61 일원 등), 예천 중앙시장 (노하리 67-12, 노하리 67-13) 남본리 주차장(새마을 금고), 노하리 주차장 (미소 약국), 예천교육청 인근 주차장(황소고집 일원), 동본리 공영 주차장(서울 왕 순대 일원), 노하리 주차장 (알파 문구), 시가지 공영 주차장(미정) 등 8곳이다. 예산은 84억 원이며 주차 면수 182여 면이다.

이외에도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상설시장 대광수도 뒤편으로 복합 공용 주차시설 23억(1,231㎡,보상포함)의 예산을 들여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공영 주차장 건립에 반대에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대다수 군민은 새로운 도시패러다임에 긍정적인 반응이다.

예천읍 식당 주인들 대다수가 “식사시간 때에 줄을 잇던 신도시 주민과 관광객들이 주차장을 묻는 문의 전화가 많았지만, 주차장 어디를 얘기할 줄 몰라 망설일 때가 많았다”고 했다.

그리고 “주차장이 많을수록 유동인구가 늘고 상권이 편해져 지역 경기도 점차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예천군 관계자는 “지금 쌈지 공용주차장을 많이 건립하는 것에 일부 군민들의 반대 목소리도 나오지만, 주차장 건립이 완성되면 지역상권을 찾는 많은 분이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가 있어 오히려 경기 활성화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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