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60% 집행

경북도청사
경북도는 올해 지방하천사업으로 23개 시군 599개소에 4295억원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지역 일자리창출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천정비사업을 3월까지 조기 발주하고 상반기 중에 올해 예산의 60%를 집행할 계획이다.

사업별로 하천재해예방사업 66개소(48km) 1905억원을 비롯해 하천기본계획수립(68개소 475km) 및 하천대장작성(77개소 719km) 용역비 116억원, 봉화댐건설 118억원, 하천유지보수사업 358개소 134억원, 지하수관리시스템구축 등 63억원, 태풍콩레이 재해복구 6개소에 70억원을 투입하고, 태풍 ‘미탁’ 피해지구 23개소(49km) 1889억원을 들여 재해복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태풍 미탁으로 인해 하천제방유실, 구조물 파손 등 개선복구가 시급한 경주, 영덕, 성주, 울진 등지의 23개소에는 태풍 피해복구 태스크포스팀을 이달부터 구성·운영해 재해복구에 차질이 없도록 최우선 추진한다.

하천재해예방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2025년까지 모두 268지구 1680km에 4조6865억원을 투자해 홍수방어능력을 증대시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으로서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올해 하천재해예방사업과 지난해 태풍 피해복구사업 등 모두 4295억원의 하천사업 예산을 조기 집행해 도민의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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