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학교는 지난 24일 외국인 유학생 베트남 음식 나눔으로 풍성한 설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후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항대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는 국제교육개발원 주관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설맞이 베트남 음식 나눔 행사’를 최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국제교육개발원(원장 강명수)이 지난 24일 개최한 이번 행사는 설날 고향을 가지 못하는 외국인 유학생이 느낄 수 있는 소외감과 향수를 달래고, 유학생 간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외국인 유학생은 우리나라 떡은 물론 베트남 쌀국수, 베트남 떡(banh tet, banh chung) 등을 함께 나눠 먹으면서 전통 명절 소개와 전통음식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레 테 하이(한국어과정·2A)학생은 “설을 맞이해 한국과 베트남 전통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타국에서 보내는 명절기간에 외로움을 달래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대에는 현재 1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어과정과 전공학부에 재학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