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비리로 홍역을 치른 학교법인 영남공업교육학원(영남공고)에 임시이사가 선임, 학교 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

대구시교육청은 29일 해당 학교법인에 임시이사 8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교육부 산하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임원취임 승인이 취소된 8명 이사에 대한 후임으로 8명의 임시이사를 선정, 시 교육청에 알렸다.

이에 따라 시 교육청은 조속한 법인 정상화와 학교 안정화를 위해 통보된 임시이사 선정자에 대한 신원조사·겸직·결격사유 조회 등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마쳤다.

임시이사 임기는 선임일로부터 3년이다.

임시이사 선임이 마무리되고 이사들의 요청에 따라 이사회를 소집, 법인 정상화와 학교 안정화를 위한 산적한 현안들을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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