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길 예비후보(자유한국당·대구 북구갑)
이상길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유한국당·대구 북구갑)가 대구 관문도시의 상징을 담은 부도심 조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예비후보는 30일 대구 북구가 군 공항에 따른 고도제한과 도청 후적지의 접근성 제한 등으로 낙후된 실정이고 가장 불리한 여건 갖춘 곳이 산격동과 복현동 일대라며 복현오거리와 도청터를 중심으로 대구의 대표적인 부도심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약 세부사항으로 ‘산격·복현동 일대 불합리한 도시계획 정비’, ‘불필요한 규제 개선으로 주민 재산권 강화’, ‘엑스코선 확장 대비 역세권 개발에 필요한 행정 수요 선제대응’ 등을 내세웠다.

이 예비후보는 “엑스코선 건설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역세권 조성이 꼭 필요한 복현오거리와 도청터 인근에 상업지역 변경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약 지역 일부는 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데, 엑스코선 역사를 중심으로 반경 500m에 해당하는 지역은 도시계획 변경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공약이 실현되면 엑스코선 개발과 지역 개발이 촉진되고 경대 북문에 비해 슬럼화가 심각한 경대 서문지역의 도시재생이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 예비후보는 “불합리한 도시계획을 변경해 역세권을 중심으로 특성화된 부도심을 조성하겠다”며 “지역의 자생적인 발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도시발전을 신속하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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