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고등학교 국제교류단은 지난 달 초 9박 10일 일정으로 독일·체코 2개국에서 국제교류 활동을 실시했다. 학생들이 현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항고

포항고등학교(교장 김영석) 국제교류단은 지난 달 초 9박 10일 일정으로 독일·체코 2개국에서 국제교류 활동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포항고 국제교류단의 이번 유럽 국제교류활동에는 학생 12명과 교감, 담당교사 1명이 참여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독일 드레시덴시에 소재한 상급 인문 고등학교인 김나지움 뷔어거뷔제와 국제교류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진행됐다.

이 국제교류에서 포항고는 자매 결연 김나지움 수업에 함께 참여, 독일 가정집 방문, 양국 문화교류 활동을 하며 독일 교육 및 문화에 깊숙이 발을 내 디뎠다.

뿐만 아니라 독일 드레스덴에서 가장 큰 한인 연합회인 ‘드레스덴 한인 학생회’와 업무 협조로 실제 의대 병원 및 공대 수업에 참여해 실제 외과 수술 참관, 모션 캡처 시연 등에 영역을 넘나드는 다양한 활동들을 경험했다.

포항고등학교 국제교류단은 지난 달 초 9박 10일 일정으로 독일·체코 2개국에서 국제교류 활동을 실시했다. 독일 드레스덴에서 가장 큰 한인 연합회인 ‘드레스덴 한인 학생회’와 업무 협조로 실제 외과 수술을 참관하는 모습.포항고

한인 학생 유학생과의 시간을 가지며 해외 유학 및 전공 탐색 시간을 가졌다.

또 서유럽 대표적 대학인 프라하 까를대 한국학과 Horak교수와 ‘국제 사회와 한국’이라는 주제로 협의 시간을 가지며 세계 속 한국을 다시 바라보는 기회를 가졌다.

단순 해외 자매결연 학교 방문을 넘어서 해외 대학·기관의 프로그램 협조로 풍부한 경험을 해 학생에게 해외 진로 탐색까지 실시, 국제 교류 활동 우수사례로 학생·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포항고 김영석 교장은 “독일과 라오스 2개국과 국제교류 활동이 성공적으로 마쳐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생이 더 넓은 세상 주역이 되는데 포항고가 디딤돌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고는 글로벌인재육성이라는 교육목표로 경북도교육청 특색사업인 ‘상호방문형 국제교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라오스 현지에 국제교류단이 방문해 라오스 3개교와 상호교류 활동을 하며, 유럽과 아시아와 모두 교류하는 글로벌 교육 학교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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