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소년재단이 지난 14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과 복지 등을 지원하는 청소년재단의 업무를 총괄하던 박정숙 초대 상임이사의 퇴임식을 개최했다.

포항시청소년재단은 박정숙 초대 상임이사의 퇴임식을 지난 14일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퇴임식에는 교육청소년과 직원 및 청소년 유관단체 관계자들을 비롯한 청소년 재단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박 상임이사의 2년간 발자취 동영상 시청, 퇴임사, 감사패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박 상임이사는 2018년 경상북도 최초로 출범한 포항시청소년재단의 초대 상임이사로 약 2년간 재임하며 청소년재단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추진방향 수립·운영 및 중장기 발전전략을 제시하는 등 많은 노력을 했다.

재임 초기 기존에 근무하던 시설관리공단 직원과 신규직원 간 차별을 두지 않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청소년 관련 전문가별 역할분담과 필요 업무분장을 했고 자리를 잡기 위한 사업들을 진행 하다 보니 노사 간 불협화음과 오해들이 생기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서로의 진심과 마음이 통해 재단 출범 3년이 되지 않아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수련원 모두 수련시설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고 청소년재단 경영평가에서도 우수등급을 받는 등 쾌거를 이뤘다. 이를 통해 박정숙 상임이사는 초기 청소년재단 운영 기반을 마련했고 직원 간의 화합을 잘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항시청소년재단은 향후 차기 청소년재단 상임이사 선발을 2020년 전반기에 모집공고 할 예정이다.

박정숙 포항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는 퇴임사에서 “청소년재단의 초기 상임이사로서 근무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처음에는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함께 일해 준 직원들 덕분에 많은 발전을 이뤘고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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