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확산방지 기자 브리핑

장욱현 영주시장이 20일 오전 11시 시청 강당에서 코로나19 대응 및 확산방지 관련해 기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시는 20일 오전 11시 시청 강당에서 코로나19 대응 및 확산방지 관련 지역 기자들을 상대로 브리핑을 실시했다.

이날 브리핑에 나선 장욱현 시장은 “대구에서 발생한 31번 환자가 다녀간 호텔건물에 영주시민 33명이 방문한 사실은 있으나, 방문 시간과 장소가 달라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결과 접촉자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영주시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매일 전화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사회복지시설과 의료기관, 교통시설 증 다중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대응지침을 안내하고 소독제와 마스크를 배부했다”고 말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이 20일 오전 11시 시청 강당에서 코로나19 대응 및 확산방지 관련해 기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장 시장은 “오늘부터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은 휴관하며, 종합사회복지관은 노인관련 프로그램을 전면중지했다”며, “노인복지관과 새마을회관, 천주교하망동성당의 무료급식이 중단되며, 종합사회복지관은 부식으로, 성내교회는 도시락으로 대체해 제공된다”고 밝혔다.

특히 동양대에 재학 중인 중국 유학생에 대해 “한 학기 휴강을 적극 권장토록 대학 측이 당사자들과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영주시는 재난관리기금 25억 원 등 가용재원을 충분히 확보하고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각 운용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영주시는 브리핑이 끝나고 감염병 재난안전대책본부, 경찰서, 소방서, 병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70여 명과 함께 코로나19 대응 유관기관 합동점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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