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7번째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한 19일 오후 대구 남구보건소 관계자들이 국내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대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건물 주변을 소독작업하고 있다. 박영제기자 yj56@kyongbuk.com

‘코로나19’ 31번 확진자와 지난 9일과 16일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본 신천지 교인 135명이 ‘증상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가 31번 확진자와 함께 예배에 참석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에서다. 무증상 답변은 705명이고, 전화 연락이 닿지 않아 증상 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교인은 161명에 달한다. 20일 오전 대구시 브리핑에서는 유증상 답변이 90명, 무증상 515명이었고, 전체의 39.6%인 396명이 연락두절상태였다. 1001명 중에는 대구 거주자가 914명, 경북 거주자 83명, 경남 거주자 3명, 제주 거주자 1명이라고 대구시는 밝혔다.

대구시는 증상이 있다고 답한 135명에게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검체 조사 및 1대 1 전담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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