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청(청장 정연대)은 19일 용흥·우현동 야산과 도심지에 출몰이 잦은 유해야생 멧돼지를 일망타진하기 위해 대대적인 포획활동에 나섰다. 이날 전문 엽사 20여 명과 북부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 및 공무원 등 60여 명 대규모 합동 포획단이 구성됐다. 북구청 제공
포항시 북구청(청장 정연대)은 19일 용흥·우현동 야산과 도심지에 출몰이 잦은 유해야생 멧돼지를 일망타진하기 위해 대대적인 포획활동에 나섰다.

이날 전문 엽사 20여 명과 북부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 및 공무원 등 60여 명 대규모 합동 포획단이 구성됐다.

이번 합동포획은 최근 도심 주변 임야 서식환경 변화와 개체수 증가로 영역 싸움에서 밀린 일부 멧돼지 도심 출현으로 인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3개 조로 편성해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연대 북구청장, 차동찬 시의원, 관련 부서 과장·동장 등도 참석했다. 북부경찰서에서 총기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했다.

또한 합동 포획 시 사냥개로 인한 입산객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등산로 입구 등에 현수막(10개)을 걸었고, 합동포획 홍보전단지(5000매)를 주민들에게 배부했다.

합동포획 당일 입산 취약 지역 산불감시원과 공무원을 집중 배치해 입산통제안내와 합동포획 홍보에도 만전을 가했다.

정연대 북구청장은 “합동포획에 참여하는 전문엽사와 유관기관에 감사를 표한다”며 “ 안전사고에 유의해 추진할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또한 “멧돼지 출현에 따른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인 포획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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