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화물운전자 모집 포스터.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5월 31일까지 ‘모범 화물 운전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1t 초과 사업용 화물차 운전자이며, 신청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서비스 통합’ 홈페이지(www.extoll.co.kr, 모바일 www.extoll.co.kr/driveAgree.do)로 접속하거나, 고속도로 휴게소(민자고속도로 제외) 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소에 방문하면 된다.

선발기준은 교통사고 유발 및 법규위반이 없고, DTG 운행 기록상 급감속, 급차로변경, 과속 등 위험 운전 횟수가 전체 화물차 평균치 이하의 상위 30%에 해당하는 운전자로 최종 평가 시 고속도로 주행거리에 따라 가중치가 부여되기 때문에 일찍 신청할수록 유리하다.

DTG 운행기록을 제출한 화물 운전자 중 2000명에게는 차량용 교통안전 용품도 지급할 계획이다.

모범 화물 운전자 제도는 지난해까지 총 2만7470명이 신청해 564명이 선발됐으며, 올해도 최대 150명까지 선발한다.

선발된 모범 화물 운전자에게는 DTG 운행기록 순위에 따라 최대 300만 원에서 20만 원까지 자녀 장학금을 지급하며, 재학 자녀가 없는 경우 같은 금액의 포상금을 준다.

희망하는 운전자는 신청 후 3월(신청일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부터 8월까지 최대 6개월 동안 안전운행을 실천하고, 9월에 안전운행 실천 기간의 디지털 운행기록을 한국교통안전공단(etas.ts2020.kr)에 업로드하거나 DTG 점검센터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실제 차량 운행일은 50일 이상이어야 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상시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습관이 중요하다”며 “자발적 안전운행에 대해 실질적 포상 혜택을 주는 이 제도에 많은 화물 운전자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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